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추천 베스트 워스트

 

어린이집 선생님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아니죠~ 그래서 어린이집 보내는 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5월 스승의날이 다가오면 고민에 빠집니다. 오늘은 센스 있는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추천을 해보려고 해요. 

 

선물은 주는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기분이 좋아야 합니다. 너무 고가의 선물이나 방침에 어긋나는 선물은 받는 사람이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좋은 선물이라 할 수 없겠죠.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추천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추천 베스트

1. 상품권 (스타벅스 카드, 기프티콘 등)

받는 기쁨에~ 고르는 기쁨까지! 아무래도 상품권이 선호도가 가장 높지요. 담임선생님 번호를 아신다면 티 나지 않게(!) 모바일로 드리고, 번호를 모르신다면 아이 가방 속에 기프트카드 등을 살포시 넣어 작은 손편지와 함께 드리면 센스 있는 선물이 될 듯합니다. 모바일로 치킨, 피자, 커피 같은 기프티콘도 좋은데요,  감사메시지도 함께 보내는 거 잊지 마세요!

스승의날 선물 추천

2. 손편지

어린이집은 아무래도 연령대가 어린아이들이 많이 다닙니다. 그만큼 선생님들께서 몸과 마음이 엄청 힘드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와 선생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진심 어린 손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의 손바닥 물감도장을 찍어서 편지를 꾸며도 좋겠죠. 제 친구는 10년 동안 어머님들께서 써주신 편지를 보관하고 힘들 때마다 열어본다고 해요. 

3. 스승의날 레터링 티셔츠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 말씀 잘 들을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 반 선생님 사랑해요"등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 담긴 티셔츠를 아이에게 입혀서 등원시키는 건 어떨까요? 부담스럽지도 않고 선생님이 굉장히 뿌듯하실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best

4. 카네이션 꽃

감사카드와 카네이션꽃은 흔해 보이지만 뜻깊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요새는 생각보다 꽃 선물을 많이 안 하시는데 그래서인지 선생님들께서 받으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선물이라고 해요~ 카네이션을 고를 때는 분홍색을 고르시는 게 좋아요. 분홍색 카네이션의 꽃말이 '감사하는 마음, 열애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스승의날 의미에 딱 알맞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스승의날 커피

5. 더치커피&먹거리

어린이집 교사분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간단한 베이커리와 더치커피를 예쁘게 포장해서 드려도 좋아하실 거예요.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워스트

1. 재사용하는 선물(개봉제품 등)

자신이 받았던 선물을 다시 포장해서 전달하면 당연히 기분이 나쁘겠죠?

 

받기싫은 스승의날 선물

2. 롤케이크

물론 감사하고 좋아하시는 분도 많지만 정말 진심 너무나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스승의날 롤케이크

3. 티세트, 과일청

티나 과일청은 호불호가 갈릴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처치곤란이고 버리는 것도 일이라고 합니다. 

4. 덧신, 앞치마, 양말, 스타킹

덧신이나 앞치마를 착용하지 않는 원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선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화장품 사진

5. 바디워시, 핸드크림, 핸드워시, 수제비누등..

워낙 많이 받으시기도 하고 취향이 갈리는 선물이라 워스트에 넣었어요. 특히 화장품들은 유통기한도 있고요. 굳이 하신다면 선크림이나 명품립스틱, 향수 정도?

 

※위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추천글은 주변 어린이집 교사 친구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보내, 말아? 고민된다면...

일단 사전에 안 받는다는 공지가 없다면 너무 고가나 현금이 아닌 이상 받으실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미리 보내지 말라는 안내가 있다면 선물하지 않는 게 좋겠죠. 받는 쪽도 석연치 않고 난감할 것 같아요. 또한 받는 원이라고 해도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굳이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선물 여부로 선생님들께서 내 아이를 더 잘 봐주시거나 안 봐주시진 않으니까요! 평소에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로도 충분하답니다.

 

스승의날 문구, 인사말 모음

스승의날 감사문구 이미지 모음

저 또한 작년까지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녔었기 때문에 스승의날 선물을 매우 고민을 했었어요. 저희애가 다녔던 곳은 특이하게 계속 안 받는다고 공지하셨다가 작년에 공지가 없길래 간단한 초콜릿과 커피, 손 편지를 준비해서 보내드렸답니다. 

 

유치원 교사였던 제 친구가 제일 기분 나빴던 선물은 스승의 날 저녁에 아무 멘트 없이 받았던 배달 치킨 쿠폰이었다고 해요. '먹고 떨어지라'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보내는 분은 선의였을지도 모르나 한번 더 생각해보면 충분히 기분나쁠거 같아요. 

 

그럼 제 글이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녀서 작은 편지만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이를 사람 만들고자 고생하시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