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코로나 이후로 차례 지내는 집보다 안 지내는 집이 많아졌다고 해요. 그래서 간단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발표한 간단 차례상 표준안을 알아보세요.
간단 차례상 차리는 방법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 의하면 차례는 정식 제사가 아닌 약식이므로 술은 한번만 올리고, 차례상 또한 명절 음식으로 간단히 차리면 된다고 합니다.
◆신위: 사진과 지방
만약 지방이 없다면 사진을 올려 제사를 지내도 됩니다.
◆과일 놓는 방법
예서에는 홍동백서, 조율이시라는 표현이 없으므로 과일 4가지 정도를 편하게 올리면 됩니다.
◆기름을 사용한 음식
튀김이나 전과 같은 기름을 사용한 음식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성묘 시기
가족끼리 합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차례를 지낸 후 성묘를 해도 되고, 차례 없이 바로 성묘를 해도 됩니다.
◆촛불
차례는 보통 날이 밝은 아침에 지내므로 촛불은 켜지 않습니다.
◆추석 차례 순서 요약
재계 > 제상과 집기의 설치 > 제수 준비 > 제복 입고 정렬하기 > 제상 차리기 > 신위 봉안 > 신 내리기 > 합동 참배 > 제찬 올리기 > 잔 올리기 > 식사 권유 > 수저 걷기 > 합동 배례 > 신주 들여 모시기 > 제상 정리 > 음식 나누기
어릴 때 추석은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용돈도 받는 즐거운 날이었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좋은 맘 부담스러운 맘 반반인 것 같아요. 한유진에 의하면 간소화된 차례상은 획기적인 시도가 아닌 전통적인 차례의 본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올 한해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해 주신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이웃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우리 명절 한가위! 형식에 연연하기보다는 조상을 기리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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