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결재 차이

 

요즘에는 대화보다는 메신저나 메일,SNS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즉 글을 쓸일이 많아졌다는 뜻이죠. 대화할때는 신경쓰지 않았던 맞춤법을 찾아보게 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결제 결재 차이와 예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제 결재 차이

"팀장님, 결제 부탁드립니다."

"팀장님, 결재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바른 표현은 '결재'입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여 승인하는 것은 '결재'이고, 대금을 주고 받고 거래를 끝내는 일은 '결제(決濟)'입니다.

 

인터넷에 널린 퍼진 구별법이 재밌네요.

 

• 결제 : 이 돈을 제가 다 썼다고요?

• 결재 : 김 팀장, 이 재수 없는 새끼!

 

저는 '돈'과 관련된 상황에서는 '경제'의 '제'자를 떠올리며 '결제'를 사용합니다.

 

※이렇게도 쓸 수 있겠죠.

• 사장님께 올린 품의서가 결재되면 바로 대금을 결제해 드리겠습니다. 

 

■결재 활용 예시

• 사장님 검토 후 결재 부탁드립니다.

• 책상 위에 결재 서류 올려두었습니다. 

• 부장님께 결재 올렸는데 사장님께 바로 올리라며 반려당했습니다. 

• 휴가를 오래 다녀왔더니 결재할 서류가 산더미네.

 

■결제 활용 예시

• 카드 결제 가능한가요?

• 무턱대고 결제하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일시불로 결제하겠습니다. 

• 카드 결제일을 매월 1일에서 15일로 바꿨어.

 

우리말은 참 아름답고 쉬우면서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맞춤법은 무의식적으로 잘못쓰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틈틈이 공부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