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봄날 5월의 면역력을 올려줄 5월 제철음식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제철음식이야말로 자연이 준 식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지친 몸을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먹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5월 제철음식 10가지
1. 두릅
4월 말부터 6월 초순까지가 제철인 두릅에는 비타민C, 단백질, 칼슘, 철분, 사포닌등 봄철 춘곤증 해소를 위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별다른 요리 없이 소금 약간 넣고 데쳐서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나 장아찌로 요리해 먹기도 합니다. 두릅을 고를 때에는 길이가 짧고 통통한 것이 좋습니다.
2. 키조개
맛도 영양도 크기도 제일이라 조개의 왕이라 불리는 키조개는 놓치지 말아야 할 5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키조개는 산란철 전인 5월에 가장 맛있습니다. 우리 몸에 좋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타우린이 들어 있어 피로해소를 도와주며 콜레스테롤을 낮줘줍니다. 다만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기간이 약한 경우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키조개'라는 이름은 옛날 곡식을 까부르던 '키'와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고 해요.
3. 톳
바뀐 계절에 적응하느라 피로해진 몸에 활력을 심어줄 세번째 식재료는 바로 '톳'입니다. '바다의 현미'라고도 불리는 톳은 봄부터 초여름까지가 제철입니다. 톳에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이 있는 경우 꾸준히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톳을 구매할 때는 알이 탱글 하게 꽉 차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봄에 톳밥이나 톳나물로 즐겨도 별미이며 톳소금을 만들기도 합니다.
4. 바지락
5월엔 바지락과 키조개가 참 맛있습니다. 바지락은 국물 맛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베타인, 글루탐산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봄철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특히 간이 안 좋은 분들이 드시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바지락이라는 이름은 국물 맛이 좋고 소리가 '바스락'거리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바지락은 껍데기에 상처가 없는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신선하지 않은 조개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꼭 신선한 바지락으로 골라주세요.
5. 취나물
한국인이라면 거부할수 없는 향를 가진 취나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100g당 칼륨 함량이 469mg 정도로 봄나물 중 칼륨 함량이 제일 높습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액순환을 도와 춘곤증 해소를 도와줍니다. 취나물에는 참취, 돔취, 개미취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참취는 머리를 맑게 해 주고, 곰취는 혈액순환을 돕고, 개미취는 폐 건강에 좋다고 여겨집니다. 취나물을 고를때에는 이파리가 연하고 새순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6. 주꾸미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 주꾸미는 3월~5월에 제일 맛있습니다. 문어과 중 제일 작은 주꾸미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타우린 또한 풍부하여 피로해소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신선한 주꾸미를 고르려면 손으로 만져봐야 합니다. 만졌을 때 너무 미끌거리지 않아야 하며 눈이 반짝거려야 합니다. 또한 가능하면 살아있는 주꾸미를 고르는 게 좋겠죠?
7. 소라
'천연 피로해소제'라 불리는 소라 또한 5월이 가장 맛있습니다. 소라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DHA 성분도 풍부해 빈혈 예방 및 성장기 두뇌 발달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라를 구입할때는 살아있으며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삐져나와 있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소라의 몸통 부분을 반으로 고르면 흔히 '골'이라 부르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복통,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므로 꼭 제거하고 드세요~
8. 딸기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빨간 딸기는 생김새만큼이다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타민C가 풍부한데요. 딸기 여섯 알이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다양 포함되어 있으며, 딸기의 엘라그산 성분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요즘에는 빨간 딸기뿐만 아니라 분홍딸기, 만년설딸기, 킹스베리 등 품종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9. 완두콩
완두콩 제철은 늦봄~초여름입니다. 이무렵 사서 냉동했다가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요. 완두콩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동맥경화증, 변비에 좋다고 합니다. 간단히 밥에 넣어 완두콩밥을 해 먹어도 좋고 조려 먹어도 맛있지요. 보관할 때는 껍데기를 벗겨 소금물에 살짝 익혀 냉동하면 됩니다.
10. 다슬기
5~6월 제철 식재료 중 하나인 다슬기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다슬기가 초록빛을 띄게 만드는 엽록소인 '클로로필'은 몸속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슬기를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모양이 길쭉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저희 시댁에서 5월에 다슬기를 많이 보내주셔서 항상 이맘때가 되면 생각이 나네요:-)
5월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5월 제철음식 10가지 잘 보셨나요? 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먹어야 합니다.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르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하죠. 제 철에 나는 채소나 과일로 만든 음식,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고도 하죠. 맛과 영양이 풍부한 5월 제철음식 꼭 챙겨드시고 활기찬 봄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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