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효능 부작용 총정리

 

오늘은 엉겅퀴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엉겅퀴는 예로부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엉겅퀴 효능

엉겅퀴 효능

• 간 보호

엉겅퀴는 유럽에서 2천년 전부터 간질환에 사용했던 약재라고 해요. 토종 엉겅퀴에는 단백질 합성을 높여주는 실리마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활성산소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엉겅퀴는 들판이나 산의 비탈진 풀밭에 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온몸에 하얀색 털이 나 있으며 줄기는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죠. 타원형의 길쭉한 잎은 이른 봄 뿌리에서 자라나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어요.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가시가 있어 채취시 꼭 장갑을 껴야 합니다.  엉겅퀴 꽃은 6월~8월 무렵 피어나요. 엉겅퀴의 어린잎은 요리해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서 좋답니다. 

• 관절염 완화

몇년 전 국내 연구진들이 엉겅퀴가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 있습니다.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이 염증 유도물질인 산화질소를 줄여 염증 및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우리 조상들은 허리나 무릎이 아플 때 엉겅퀴를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 혈액순환

혈관관리의 기본은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인데요. 여기에 엉겅퀴 같은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되겠죠?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손발이 차갑거나 피로감이 자주 느껴지신다면 엉키를 꾸준히 섭취해 보세요. 

• 숙취해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엉겅퀴는 숙취해소에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이 안좋으신 분들은 밀크씨슬에 대해 아마 잘 알고 계실 텐데요. 밀크씨슬을 서양의 '흰무늬엉겅퀴'의 학명이기도 해요. 이것은 엉겅퀴 뿌리의 추출물인 '실리말린'을 다른 재료와 정제한 것이죠. 평소 과음, 회식이 잦거나 피로를 자주 느끼신다면 엉겅퀴를 꾸준히 드셔 보세요. 

 

• 자궁출혈증상에 효과

엉겅퀴는 염증을 억제하며 특히 뿌리는 지혈작용을 하여 여성의 자궁 출혈 관련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엉겅퀴 부작용

엉겅퀴 부작용

엉겅퀴는 독성이 없는 식물이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 구토, 복통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독이 되겠죠? 처음부터 무리하기 보다는 조금씩 양을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또한 엉겅퀴 잎은 생잎 기준 200g 이상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엉겅퀴 먹는 방법

엉겅퀴 먹는 방법

• 엉겅퀴 김치

엉겅퀴는 어린잎이라도 가시가 있는데요. 소금에 절이면 가시가 무뎌진답니다.^^ 홍고추, 액젓, 고추청, 마늘, 양파 넣어 맛있는 김치 만들어 먹어요. 

 

• 엉겅퀴 나물 

4월이 되면 언겅퀴 잎이 나기 시작하죠. 이때 나는 새순을 따서, 끓는 물에 데쳐 나물로 무쳐 먹으면 향이 너무 좋아요. 

 

• 엉겅퀴 차

엉겅퀴꽃을 따서, 씻은 후, 쪄서, 말리면 두고두고 향긋한 엉겅퀴꽃차로 즐길 수 있답니다. 양은 물 2L 기준으로 50g 정도가 좋다고 해요. 

 

엉겅퀴는 어린순부터 줄기, 잎, 뿌리까지 버릴것 없는 귀한 식물이라 여겨지는데요. 봄에는 어린잎을, 여름-가을에는 줄기와 잎 꽃을,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는 뿌리를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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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거미줄 같은 흰털이 나있는 엉겅퀴는 스코틀랜드의 국화이기도 해요. 아름다운 꽃도 많은데 왜 가시 돋친 엉겅퀴를 국화로 삼았을까요? 그 이유는 엉겅퀴가 나라를 지켜준 귀한 식물이기 때문이래요. 바이킹이 스코틀랜드를 침략했을 때, 스코틀랜드 병사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야영 중이었는데요. 바이킹은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신발을 벗은 채 살금살금 다가왔죠. 그러다 가시 돋친 엉겅퀴를 밟아 비명을 지르게 되고 야습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