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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생활정보

겨울생선의 왕 대방어 철 가격 시세

 

가을 전어를 시작으로 겨울은 대방어철이죠! 추운 겨울~ 찬바람을 맞고 횟집에 딱! 들어가서 대방어 먹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면 세상만사 부러울 게 없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별미 대방어 제철은 언제인지, 가격은 얼마인지, 관련 축제는 어디서 열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방어 철 가격 시세

대방어 철은 언제?!

11월~2월이 대방어 제철입니다.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 방어는 맛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반대로 겨울 방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윤기가 흐르고 고소한 맛과 식감이 일품입니다.   괜히 "겨울 생선의 왕"이라는 별칭이 붙은게 아니겠죠?

 

그러니 맛있는 대방어를 먹으려면 1월 말, 늦어도 2월 초까지는 횟집을 찾아야합니다.

 

등푸른생선인 대방어에는 비타민D, 비타민E, 니아신, 칼륨, EPA, DH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와 골다공증, 겨울철 피부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겨울철 별미 대방어 가격 시세

겨울철 최고의 횟감 답게 겨울이 깊어갈수록 가격이 오릅니다. 그나마 10월 말~ 11월이 조금 저렴하고 12월 연말로 갈수록 1kg에 2~3만원.. 4만원까지 오른 것도 봤습니다. 올초에 1 접시 삼만 오천 원에 먹은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방어에서 가장 비싼 부위는 머리와 뱃살이 만나는 '가마살'입니다. 가마살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꼭 참치의 오도로처럼 부드럽게 살살 녹는 식감을 가지고 있지요. 

 

대방어 맛있게 먹는법

무슨 짓을 해도 고소한 겨울 방어라지만, 씻은 묵은지나 김에 싸 먹기, 쌈장에 다진마늘 파 참기름 넣고 깻잎에 싸먹기, 뱃살은 소금만 살짝 찍어 먹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초장을 너무 많이 찍으면 회맛이 가려져서 별로인 것 같아요.

 

겨울철 대방어 중 맛있는 부위로는 배꼽살, 사잇살(뱃살-등살 사이), 중뱃살, 대뱃살, 가마살이 있습니다. 

 

방어를 고를 때에는 살이 단단하고 탄력 있으며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방어(2kg) 중방어(2~4kg) 대방어(4kg)로 구분되며 크기가 클수록(무거울수록)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작은 방어는 부위별로 다양한 맛을 즐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022년 대방어 축제

•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 기간 : 2022년 11월 26일 ~ 12월 25일

- 장소 : 모슬포항 일원

- 프로그램 : 가요제등의 무대행사, 방어잡기 체험, 어시장 경매, 릴낚시체험 등 

 

저는 여름을 더 좋아하지만 입에 착 감기는  대방어를 즐길 생각을 하면 겨울도 기다려지긴 합니다. 고급어라 비싸긴 하지만.. 안 먹고 넘어가면 가는 겨울이 아쉽죠.  갑자기 물회도 먹고 싶어 지네요. 그럼 회의 끝판왕 대방어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맛난 거 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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