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무슨해? 무슨띠?

 

2023년이 다가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2022년은 '임인년 검은호랑이띠해'였는데요. 그렇다면 다가오는 2023년은 무슨해, 무슨띠일까요?

 

2023년 무슨해?

2023년 무슨해? 무슨띠?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계'는 '검은'을 뜻하며, '묘'는 '토끼'를 뜻합니다.

 

2023년에 태어난 아기가 무슨 띠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구정을 띠의 기준으로 삼을 경우 2023년 1월 22일생부터 '흑토끼띠'가 됩니다. 토끼는 장수의 상징이자 재치 있고 꾀가 많은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토끼띠인 사람은 일생동안 풍요롭고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해요^^

 

검은토끼 사진

 

새해인 2023년 1월 1일 신정은 아쉽게도 일요일입니다. (신정은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지요ㅠㅠ)

그래도 빨간날이 무려 120일로 공휴일이 많은 해이니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기대해보셔도 좋겠네요.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이고, 2025년은 을사년 청색뱀띠해입니다.

 

띠 색깔 어떻게 정해지나?

'검은 호랑이띠의 해 ' '황금 개띠의 해 '같은 명칭은 십간과 십이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음양오행에서 양은 달(음)과 해(양)를 뜻하며 오행은 목(나무), 화(불), 토(흙), 금(쇠), 수(물)를 뜻합니다. 

 

음양과 오행을 합하면 열 가지 색상이 나온다 하였는데 이것이 '십간'입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십간이 특정한 방향과 색깔을 상징한다 여겼습니다. 

 

<십간>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任) 계(癸)

<십이지>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위의 십간에서 '갑-을'은 청색을, '병-정'은 적색을, '무-기'는 황색을, '경-신'은 백색을, '임-계'는 흑색을 의미합니다. 

 

2023년은 계묘년으로 '계'가 흑색을 뜻하고 '묘'가 토끼를 뜻하므로 '검은 토끼의 해'라 할 수 있습니다. 십간과 십이지의 구성 갯수가 다르기 때문에 60년마다 같은 이름의 해가 반복됩니다. 2023년이 지난 후 계묘년을 다시 만나려면 6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거지요. 이렇게 보면 참 대충 살아도 되는 해란 없는 것 같습니다. 

 

2023년 삼재띠는 원숭이띠, 쥐띠, 용띠(눌삼재)

삼재가 미신이라고들 하지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혹시 내가 올해 삼재인가?'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삼재란 인간이 9년 주기로 맞이하는 인생의 고난기라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계묘년은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눌삼재에 들어가는 해입니다. 

 

＊원숭이띠 44년생, 56년생, 68년생, 80년생, 92년생, 04년생

＊쥐띠 48년생, 60년생, 72년생, 84년생, 96년생

＊용띠 52년생, 64년생, 76년생, 88년생, 00년생

 

띠별 궁합, 좋거나 나쁘거나

 

조금 이르지만 남은 한 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해보아야 할 이 시점에서 2023년 무슨해 무슨띠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장수'와 '풍요로움'을 상징해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풍요롭고 건강한 2023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