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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생활정보

추분 날짜, 추분에 먹는 음식, 풍습

 

추분점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 추분(秋分)은 가을을 알리는 기절기입니다. 올해 추분 날짜는 9월 23일입니다.

 

춘분과 추분을 이분(二分)이라 합니다. 하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추분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집니다. 그리고 추분 이후부터 점점 밤이 길어져 겨울을 향하게 되지요.

 

추분
추분( 秋分)

추분 날짜

추분은 24절기 중 16번째로, 태양 황경이 180도가 되는 때입니다. 날짜는 양력 9월 22일 ~ 9월 23일경입니다. 

 

추분 뜻은 '가을을 나누다'

가을 추秋, 나눌 分

 

말 그대로 계절의 분기점이죠~

▽2022년~2025년 추분 날짜입니다.
-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추분에 먹는 음식

♤전어

가을은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입니다. 특히 '가을'하면 '전어'라 하죠.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전어의 맛은 알아줍니다. 가을에는 전어가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몸에 지방을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무침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전어 효능으로는 두뇌 건강, 숙취 해소, 피부 미용 등이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올해는 3년 만에 전어 축제도 열립니다. '무창포 가을 대하 전어 축제' '광양 전어축제'등이 있습니다.

 

 

♤버섯

가을의 대표적인 식재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버섯'입니다. 버섯에는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항암 효과로 잘 알려진 베타글루간 성분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 여러 종류의 버섯을 꾸준히 먹으면 가을철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가을철 산에 있는 버섯을 채취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인이 야생 버섯과 식용 버섯을 정확하게 구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므로 가능하면 야생버섯을 직접 채취하기보다는 구매하여 먹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고등어

고등어

고등어도 전어와 마찬가지로 겨울로 넘어가기 전 가을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아주 맛이 좋습니다.  고등어 껍질에 들어 있는 EPA와 DHA는 심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두뇌발달에 매우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B군,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추분 풍습

추분 전후로는 가을걷이가 한창이었습니다.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 고추를 말리고, 호박고지, 깻잎 같은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려시대부터 수명장수를 기원하는'노인성제( 老人星祭)'를 지냈으며 추분에 부는 바람으로 다음 해 농사를 점치기도 했습니다.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 해에 대풍이 든다고 여겼지요.

 

추분 속담으로는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다.》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가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가 있습니다. 

 

 

추분(秋分) 인사말 이미지

아침저녁으로 초가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16번째 절기 '추분 인사말 이미지'를 준비했습니다. 계절의 전환점에 가족, 친구, 지인에게 카톡 안부 인사말을 보내 보

hodole.tistory.com

 

늦더위 지나고 부쩍 찬바람이 부는 게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싶습니다. 추분을 기점으로 밤낮의 일교차가 점점 커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힘써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 많이 마시기, 산책, 간단한 스트레칭,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는 가을철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곡백과가 추수를 기다리는 풍성한 가을. 항상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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