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불교 명언과 부처님 말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정적으로 힘들 때 불교 명언을 읽으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것 같아요. 불교 명구와 함께 평안한 마음으로 차분한 하루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교 명언
•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이가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법구경>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무슨 일을 하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미래를 원망하지도 말라. 과거는 이미 사라졌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느니라. <불경>
가장 중요한건 지금 현재, 이 순간 내가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일 것입니다.
• 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탓하지 말라. 남이 무엇을 하든 참견 말라. 다만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만을 생각하라. <법구경>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입니다.
•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 <불경>
끊으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 부모님에 대한 공경과 사랑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토대가 됩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이겠죠.
•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만 남을 가르칠 수 있다. <석가모니>
내가 행하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거나 강요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 마음은 모든 것이다. 우리는 생각한대로의 사람이 된다. <석가모니>
의외로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일이 많은게 세상사인 것 같습니다.
• 가난한 이가 와서 구걸하거든 분수껏 아까워 말고 나누어 주라. 공수래공수거라.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한 몸으로 생각하고 보시하라. <서산대사>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무덤까지 가져가진 못하는 법이죠.
• 거친 말을 쓰지 않고, 도리와 진실의 말을 하고, 말로써 그 누구도 화나게 하지 않는 자. 나는 그런 이를 성자라 부른다. <수타니파타>
마음을 거치지 않고 나오는 말은 모두를 공허하게 만듭니다.
• 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 한다. <수타니파타>
쏜살같이 지나가는 인생길..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고민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 만일 다른 이를 비방하는 소리를 듣거든 마치 나의 부모를 욕하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 오늘은 비록 다른 이의 허물을 말했지만, 내일은 나의 허물을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경문>
나에게 남을 욕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세요. 남에게 내 욕도 할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일어나라.(因地而倒 因地而起) <정혜결사문>
고려시대의 고승 보족국사 지눌이 쓴 권수정혜결사문의 첫머리입니다. 땅에서 넘어진 사람이 땅을 짚고 일어나듯, 마음을 떠나서 부처를 찾으려 하지 말고 모두 함께 수행에 나서자는 뜻입니다.
• 삼가 자기를 보호하라. 지혜로운 사람은 하루 세 때 가운데 적어도 한 번만은 자기를 살핀다. <법구경>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법입니다.
• 산 것은 반드시 죽고, 만나는 것은 반드시 헤어지는 것이다. <대반열반경>
우리는 이 당연한 이치를 너무 자주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아요.
• 세상을 살며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하는 마음이 생기니,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보왕삼매론>
"사는 건 원래 힘든 거"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게 되지요.
• 다만 마음을 제어하여 한 곳에 두면 무슨 일이든 다 처리하리라. <유교경>
마음을 다스려 집중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거에요.
▽이런 글은 어때요?!▽
오늘은 5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불교 명언과 부처님 말씀에 대한 글을 써보았어요. 절에 다니는 분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가 "공덕"이죠. 공덕은 선행을 쌓은 결과로 얻게 되는 '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일상 속 공덕 쌓는 날들 보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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