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기 울음소리 분석, 달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신생아가 자는 모습, 배냇짓하며 웃는 모습을 보면 "아~ 천사 같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 천사들은 따뜻하고 편안한 엄마 뱃속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는 '울음'밖에 없지요.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은 아기 울음소리는 생존을 위한 언어라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우리를 못자게 하려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때문에 신생아들은 배고파도 울고, 쉬해도 울고, 그냥 아무 이유가 없어도 웁니다. 엄마 아빠는 틈만 나면 우는 아기 안고 어르고 둥가 둥가 해보고 젖병도 물려보고 자장가도 불러주고 하다가 결국 함께 울기도 하지요.
오늘은 아기 울음소리 의미 분석, 달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울음소리 분석
"울음 소리를 차분히 들어 보세요."
1. 아플때
"고음으로, 자지러지게"
몸이 아프거나 고통스러우면 자지러지는 목소리로 크게 웁니다. 저희 아기의 경우 영아산통이 심해 신생아 시절 새벽까지 엄청나게 울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2. 배고플 때
"네~네~"
아기가 배가 고플 때는 "네에~네에~"이렇게 규칙적으로 운다고 합니다. 보통 안아줘도 잘 달래지지 않는 경우는 배고픈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런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면 시간을 보시고 수유 텀이 되었다면 수유하시면 됩니다.
3. 졸릴 때
"아--"
입 모양을 동그랗게 오므리면서 하고 "아--"하고 웁니다. 아기가 졸려서 우는 경우는 처음부터 크게 울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험상 아기가 졸려하기 전에 먼저 둥가 둥가하며 재우는 게 평화로운 길이더군요. 아기마다 졸려하는 제스처가 다른데.. 눈을 비비거나 머리를 도리도리 하며 비비거나 하면 재우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트림 하고 싶을 때
"에~ 에~ 에~" "에에에 에"
수유 후 트림이 제대로 되지 않아 트림 하고 싶을 때는 쥐어짜는 듯한 소리로 "에~에~에"하고 웁니다. 신생아 시절엔 정말 수유하고 트림하고 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자기가 먹고 자기가 쉬하고 오고 자기가 옷입고 정말 너무 편하네요. 물론 다른 어려움이 있지만.
5. 불편할 때
"헤~헤~헤"
기저귀가 젖어서 피부가 불편하거나 찝찝하면 "헤~헤~헤"하는 소리로 웁니다.
아기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절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아기의 정서발달에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위의 내용을 교육받았는데 실제로 집에 와서 아기가 울기 시작하니 하나도 생각 안 나고 패닉 상태가 되더라고요. 혼자 할수 있다! 자신만만 했었지만 반나절만에 친정엄마 소환+산후도우미 연락 했답니다. 육아란 정말 쉽지 않아요.
울음소리를 분석해주는 어플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도 어플을 사용했는데 위의 내용대로 분석이 잘 되더라구요. 물론 달래는 건 별도의 문제지만요.
▣아기 달래는 방법
많이 안아주세요
손탄다는 말은 옛말입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아기가 원하는 만큼 안아주고 토닥여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는 수많은 연구 결과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우는 아기를 손탄다고 하여 방치하면 아기의 성격이 예민해지고, 커서도 세상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기 울음소리에 엄마가 바로바로 적절히 반응해주면 아기는 세상에 대한 안정감과 충만한 신뢰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가 몸이 아프거나 너무 힘들 때에는
아기를 침대에 누이고 토닥이며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쉬쉬~
흔들리는 캐리어에 아기를 눕힌 후 "쉬~쉬"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쉬~쉬~"소리는 엄마 뱃속에서 들리던 소리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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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산통 원인과 대처방법
아기가 영아산통으로 울 때에는 정말 고통스럽게 울기에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안타깝고 당황스러운데요. 영아산통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영아산통 원인>
1. 배가 너무 고프거나 너무 많은 수유를 했을 때
2. 피곤할 때
3. 공기를 많이 들이마셨을 때
4. 체질적인 이유
5. 잘못된 수유 방법
<영아산통 대처 방법>
1. 아기를 따뜻하게 안아서 살살 흔들어주세요.
2. 수유 시 공기를 적게 먹도록 젖병을 조금 세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수유 후 트림 충분히 하게 해 주세요.
4. 수유 양을 적절히 조렁 해주세요.
아기 울음소리 분석, 달래는 방법, 영아산통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잘 보셨는지요? 보통 생후 4개월 정도가 되면 대부분 영아산통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일의 기적이라 하나 봐요. (경우에 따라 백일의 기절이 될 수도?!)그럼 신생아 케어 중이신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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