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가을이 성큼! 다가왔답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인 입추 인사말 카톡 문구와 이미지를 준비했습니다.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면 기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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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절기 뜻
설 입(立), 가을 추(秋)
"가을이 들어선다"
날짜
- 양력 8월 7일~8월 8일 무렵
- 태양의 황도가 135도인 날
입추 안부 인사 문구, 이미지
1. 오늘은 가을이 들어서는 날, 立秋입니다. 불볕더위는 여전히 한창이지만 곧 성큼 들어설 가을을 기대하며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 입추를 맞이하여 안부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무더운 여름의 틈을 살포시 열고 들어온 가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 곡식이 여무는 입추입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은 여전하지만 가을은 어느새 우리 옆에 성큼 가까워졌네요. 남은 여름 건강하시고 기쁜 가을맞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아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벌써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입니다. 곧 서늘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겠지요. 오늘도 내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5. 벌써 가을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열대야와 불볕더위가 한창이지만 곧 가을바람이 불어올 테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다가올 가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6. 어느덧 가을의 문턱, 立秋입니다. 농가에서는 김장용 무, 배추를 심고 가을 채비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다산 정약용은 소서팔사(消暑八事)에서 "동쪽 숲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들으면 더위를 잊는다"라고 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더위를 즐기며 다가올 가을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7. 불볕더위가 절정인데, 가을소식이 들립니다.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으로 더위 이겨내시고 풍성한 가을맞이하세요.
관련 속담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말복 나락 크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날씨가 좋아 벼가 쑥쑥 자라는 시기인 立秋. 귀 밝은 개가 벼 자라는 소리를 듣고 짖을 정도로 벼가 잘 자라기를 소망하는 농사꾼들의 마음이 집약되어 있는 속담입니다.
다산 정약용의 소서팔사(消暑八事)
"더위를 없애는 여덟 가지 일"
(1) 송단호시(松壇弧矢): 솔밭에서 활쏘기
(2) 괴음추천(槐陰鞦韆):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 타기
(3) 허각투호(虛閣投壺): 넓은 정각에서 투호하기
(4) 청점혁기(淸簟奕棊): 대자리 깔고 바둑 두기
(5) 서지상하(西池賞荷): 연못의 연꽃 구경하기
(6) 동림청선(東林聽蟬): 숲 속에서 매미소리 듣기
(7) 우일사운(雨日射韻): 비 오는 날 한시 짓기
(8) 월야탁족(月夜濯足): 달밤에 개울가에서 발 씻기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던 시절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는지를 알 수 있는 글인 것 같습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즐기다 보면 무더위가 오는지도 모르고 가을이 왔다고 하니 참 행복한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코로나는 대체 언제쯤 떠나갈는지요?)
제철음식 챙겨 드세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전어"
전어는 8월에 생산되는데, 가을 전어는 봄철 전어에 비해 지방질 함량이 훨씬 높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가을 전어 대가리 깨가 서 말><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죠? 이렇게 전어는 옛날부터 맛있는 생선으로 유명했답니다. 비늘이 많이 붙어있고 윤기가 나는 게 좋은 전어라고 합니다.
"7~9월이 제철! 옥수수"
여름철 대표 간식 중 하나인 옥수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이뇨 작용을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게 해 줍니다.
기청제(祈晴祭)
입추 무렵은 벼가 여름 햇살을 받아 누렇게 여물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예로부터 이 시기에 비가 내리는 것을 아주 큰 재앙으로 여겼다고 하는데요. 기청제(祈晴祭)란 맑은 날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하늘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반대로 봄여름 가뭄에 비 좀 내려주십사 지내는 제사를 기우제祈雨祭라고 합니다.)
이렇게 더운데 가을이라니? 싶지만 24절기는 과학적 요소가 아닌 단순히 태양의 위치를 고려하여 정했기 때문에 현실적인 날씨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고 다음 계절이 찾아오겠지"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기엔 참 좋네요. 지금은 아직 7월인데요. 올해 입추 날에는 비가 오지 않고 청명하기를, 풍년이 들기를 기원해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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