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증상/무기력하고 화가나요

때때로 이유 없이 화가 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을 받으시나요?

오후 4시쯤 되면 온몸이 떨리고 허기지는 느낌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저혈당을 의심해보세요.

저혈당 초기 증상

- 허기진 느낌(공복감)

- 몸이 떨리는 증상(손과 입술 떨림 포함)

- 갑작스러운 성격과 심리 변화(불안한 느낌, 작은 일에도 쉽게 분노)

- 두통, 어지러움

-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과 피로감이 매우 심해지며, 말이 어눌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점식식사 3시간 정도 후 졸음이 오게 되는데, 이때 당분 섭취를 하여 증상이 가라앉는다면 저혈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혈당 쇼크 주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대처해야..

고혈당보다 위험한게 저혈당이라고 하죠. 연구결과를 보면 교통사고를 낸 당뇨 환자의 대부분이 사고 당시 저혈당 상태였다고 합니다. 혈당이 2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 쇼크 증상으로 의식을 잃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대처해야 위험한 상태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혈당 발생 원인

- 당뇨병 치료 중 식사를 거르거나, 섭취량이 부족할 때

- 공복에 너무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

- 인슐린을 너무 많은 용량으로 투여하는 경우

- 간, 신장, 심장 관련 질환이나 패혈증이 있을 경우

- 음주

저혈당 대처방법

증세가 나타날 경우 단당류 식품을 섭취하여 혈당을 빠르게 올려줘야 합니다. 

 

*단순당(simple sugar) 음식의 예

-설탕 한 숟가락(15g)

-요구르트 한 개(65ml)

-사탕 3~4개

-오렌지 쥬스 3/4컵(175ml)

 

단순당 음식을 섭취한 후 15분 정도 쉬다가 혈당을 체크합니다. 이때 70mg/dl 이하라면 다시 단순당 음식을 섭취한 후 15분 이후 혈당을 체크합니다. 이렇게 해도 혈당이 올라가지 않으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1시간 이내에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만일 심각한 저혈당 증상을 겪었다면 정상 혈당을 되찾았더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저혈당 예방 방법

건강한 식습관

저혈당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과일, 채소를 포함한 균형잡힌 식습관과 과하지 않은 운동은 필수입니다. 

 

음주는 식후에

공복에 술을 마시면 저혈당증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혈당에 문제가 있는 분은 부득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꼭 충분한 안주와 함께 술을 마셔야 합니다. 

 

간식

하루3끼 사이에 4시간 이상의 텀이 있다면 중간에 플레인 요거트, 견과류, 채소 등 간식을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저혈당에 좋은 음식 고구마, 키위

고구마와 키위는 혈당지수가 감자에 비해 아주 낮기 때문에 저혈당에 좋은 음식입니다. 

혈당지수 55 이하의 저혈당 식품 위주로 드세요!

이 외 gi지수 낮은 음식으로는 두부, 콩, 아몬드, 미역, 김, 블루베리, 레몬 등이 있습니다. 

 

*혈당지수(Glycemic Index)란?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

 

직장생활 할때 옆자리 직원이 4시만 되면 손이 떨린다며 간식을 사러 나갔다 오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혈당 아니었나 싶네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