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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건강정보

아가베시럽 설탕대체? 유해성 알고 드세요.

몇 년 전부터 설탕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예로는 꿀, 아가베시럽, 자일리톨, 메이플 시럽, 코코넛 설탕 등이 있는데요.

특히 '아가베시럽'은 설탕에 비해 칼로리와 GI지수가 낮아 '건강한 단맛'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탕 대체나 아기들 유아식에도 많이 사용되고요. 

 

아가베시럽
헬로네이처에서 구매한 아가베시럽.

 

그렇다면 아가베시럽이 정말 설탕보다 건강에 좋을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여기저기 천연성분이라 광고하여 몸에 좋은 당으로 많이들 알고 있지만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아가베 시럽은 데킬라의 원료인 용설란 뿌리에서 추출하는데 이때 여러 정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즉 인공과당이라는 이야기죠. 

 

아가베시럽은 GI지수가 낮은 반면 과당이 70%이상 들어 있습니다. 

설탕의 과당이 50%, 옥수수시럽이 55%인 것을 생각하면 아가베시럽의 과당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1일 30그람 이상의 인조과당을 섭취하면 비만, 당뇨, 지방간,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많은 과당 섭취는 간에 알콜섭취와 같은 부담을 준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보다 과당을 섭취했을 때 체중이 증가하고, 몸속 중성 지방이 늘어나는 등 여러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과당은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지 않아 음식을 계속 먹게 유도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큰 적이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차라리 설탕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설탕도 과당이 50%라 안좋지만..)

 

용설란
데킬라와 아가베시럽 원료인 "용설란"

 

특히 임산부에게는 유산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안좋다고 하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간이 안좋으신 분들, 통풍환자도 안드시는게 좋겠구요. 

 

그러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가베시럽 등을 통해 과당을 섭취하는 것보다 사과, 배, 양파 등으로 단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직 21개월 아기 유아식에 간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당을 조금씩 넣어서 간식을 만들어줄까 생각해봤지만 아직 간을 안해도 잘먹어서 굳이 안하고 있죠. 사실 아가베시럽을 조금 먹는다고 해서 병에 걸리거나 몸이 약해지지는 않겠지만 '단맛'에 익숙해지는게 좋지 않을것 같아서요. 3돌까지는 가능한 재료 천연의 맛을 입력(?)시켜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비록 엄마는 맥시 커피믹스 중독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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