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무농약 차이가 뭔가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면역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유기농, 무농약 등 안전성을 입증받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산물을 구매하다 보면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 등의 인증마크를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아이 이유식을 만들기 전에는 다 똑같이 친환경 농산물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유기농과 무농약은 완전 다른 농업 방식이었습니다. 

 

친환경 식품라벨 뜻 알아보기

 

유기농

화학 비료나 농약을 최소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입니다. 

화학비료, 생장 조정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미생물 등 자연 자재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아기에게 사용해도 안전하지만 일반 제품보다 비교적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무농약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되,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1/3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저농약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비료는 가급적 권장 시비량의 1/2 이내 사용, 농약 살포 횟수는 안전사용기준의 1/2 이하, 수확일로부터 30일 이전까지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잔류농약은 농산물 농약잔류허용기준의 1/2 이하여야 합니다. 

 

전환기

유기농토로 전환 중에 있는 토지에서 자란 농산물을 말하며, 비료 또는 농약 없이 1년 이상 재배하는 경우 전환기라 표시합니다. 

 

무항생제

무항생제 사료로 사육하는 경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마크를 부여합니다. 

(*무항생제 사료: 항생제, 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사료)

 

저는 사실 몰랐을때는 무기농으로 주로 구매했는데, 뜻을 알고 나니 아무래도 아기 식재료는 유기농을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계란 살 때도 비싸더라도 꼭 무항생제 제품인지 확인하고 있고요. 항생제, 성장촉진제가 투입된 사료를 먹고 큰 동물과 아이들 성조숙증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아 우려되기도 하고요.

식품업계에서도 유기농 주스 등 친환경 건강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심지어 유기농 펫푸드까지 등장한다고 하니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