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정보/육아정보

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 이유와 해결 방법은?

특정한 옷만 싫어하는 아이부터, 그냥 알몸이 좋다고 하는 아이까지.. 

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전문 소아과 작업 치료사인 앤지 보스는 옷 입기 싫어하는 것은 촉각 입력 과잉 등록 및 촉각 방어 문제가 있는 경우 보이는 감각 신호라고 이야기합니다.

 

옷의 감촉 변화가 아이에게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고, 피부에 공기가 닿을 때의 느낌이 좋아서 알몸으로 있고 싶을 수도 있죠. 

 

이렇게 아이마다 옷 입기 싫어하는 이유는 제각각인데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1. 아이와 함께 옷을 골라 보세요. 

아이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옷을 직접 고르게 하세요. 아이가 맘에 든다고 하는 옷을 발견한다면, 최소 5벌 이상 마련해두면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매일 같은 옷을 입겠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2. 솔기 없는 양말, 속옷도 도움이 됩니다. 

 

3. 온 몸을 꾸준히 마사지 해주세요. 

마사지는 신경계를 이완시켜 감각 입력에 대한 과도한 반응들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온 몸의 촉각을 발달시키는 촉감놀이를 추천합니다.

끈적끈적하고 질퍽한 감각을 많이 느끼게 해주세요. 

 

5. 집이나 아이 방에서는 알몸으로 지내게 해줘도 좋습니다. 

 

6. 가끔은 옷 대신 부드러운 가운을 입혀주세요. 

 

*촉각방어란?

- 보통 사람들이 유해하지 않다고 여기는 촉각에 대해 예민하고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내용 참고 :앤지보스의 '아이행동심리백과')

 

촉각방어의 문제라면, 늦어도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 되면 감각이 무뎌져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여유로운 마음과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지켜봐 주세요~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