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18일) 저녁 8시,
'얘기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2회 서울댄스플레이 국제페스티벌(SDP : Seoul Dance Play)"에 다녀왔습니다.
▼100분 공연이고, 티켓 가격은 20,000원 입니다.
기간은 4/28~5/20일 까지였으니, 어제로 마감되었겠네요^^
이 페스티벌의 특징은요.
국내외 예술가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무용에 극적요소를 가미한 작품' 또는 '연극에 움직임(몸짓)의 요소를 가미한 작품'을 출품하는 것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나들이 그리고 물>이었습니다.
국내 18개 팀, 해외 4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문가와 일반평가자들의 평을 접목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20대부터 50대 초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이 참여한 만큼 실험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평소 접하지 못한 형태의 문화를 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총괄 기획자인 손병하 감독과 홍선미 예술감독은,
무용의 대중화와 소극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자체나 정부 지원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SDP를 2년째 개최했다고 합니다.
이런 취지가 알려지면서 해외 디렉터들의 관심을 얻게 되었고, 러시아, 프랑스, 일본, 태국 총 7개 팀에서 무용수와 배우 등이 찾아와 무대에 함께 서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3회가 열리..겠죠? 기대가 됩니다.^^
※얘기 아트시어터는 신촌에 있는 작은 소극장 입니다.
선착순으로 좌석 배치가 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앉으려면 빨리 가서 대기하는게 좋습니다.
이정도 소극장은 처음 가봤는데,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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