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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먹는이야기

보리차를 끓였다.

보리차 티백 끓이기와 효능


루이보스티만 마시면 좀 질리니까, 보리차와 번갈아 가면서 끓여먹기로 했다.

그래서 이마트 진열대에 딱 하나 남은 ㄷㅅ보리차를 사왔다. 

(역시 우리나라는 보리차를 많이 먹는 것 같다. )

 


 

음...크고..향이 좋다 ㅋㅋ보리과자 냄새가 난다.

 

어릴때는 보리차를 끓여서 커다란 주전자에 담아서 마시곤 했는데, 커서는 생수나 정수기 물을 먹었기 때문에 외식할때에만 가끔 맛볼수 있었다. (아니면 하늘보리 같은 음료를 사마시거나.)

 

갑자기 생각난건데 고등학교때 급식실 물도 보리차였다.

 

 

 

보글보글 끓는 물에 티백 투하! 맛있는 냄새가 집안 가득 퍼진다.

 

보리차의 효능을 알아보면,

▷ 혈관계질환 개선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많아지면 혈액순환이 어려워져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보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려주면서 유해한 콜레스테롤은 줄여준다.

 

▷ 노화방지, 변비개선

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늦춰준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에도 큰 효과가 있다. (섬유질은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 장염 완화

장염이 있는 경우 보리차를 마시면 장을 튼튼하고 활발하게 만들어주면서 체내의 수분공급에 도움이 된다. 장염으로 인한 설사나 구토, 복통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 중금속 중화

수돗물에 보리를 넣고 끓이면 물속에 들어있는 중금속 등 각종 해로운 물질들을 중화시켜 준다고 한다. (보리가 타면서 생성되는 탄소가 중금속을 빨아들인다고...그래서 한번 사용한 보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

 

▷ 면역력 강화 및 항 알레르기 작용

보리차는 몸을 튼튼하게 해주고 입냄새와 방광염 및 부종과 피부트러블에 효과적이다.

 

▷ 갈증해소

생수보다 갈증해소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추가로, 보리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은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원한 음료로 알려져 있고 중국과 한국에서는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차가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시는 차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다 끓은 보리차의 김을 식혀서 유리병에 넣어 주었다.

 

하루에 물을 8잔은 마셔야 하는데, 사실 신경쓰지 않으면 하루종일 마셔도 3잔 마시기가 어렵다.

특히 나는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나마 마신 물도 이뇨작용으로 내보낼 판..

 

정수기물이나 생수는 잘 안넘어가는데 그나마 보리차나 루이보스차는 마시기가 쉬워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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