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1년도 절반을 넘기고 7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 며칠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소나기도 쏟아지고요. 7월엔 삼복더위와 함께 장마도 찾아올 모양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초부터 늦은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장마 기간이 엄청 길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 올해는 어떨지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장마기간
기상청에 따르면 2021년 7월 2일 금요일부터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은 시기에 장마전선이 북상한다고 하네요. 7월 2~3일경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슬슬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과 비슷하게 국지성 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2021년 장마 언제까지?
평균 장마 기간은 31.5일입니다. 한 달가량인데요. 올해는 7월 초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8월 초까지 장마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수량 예보
강수량의 경우 지역차가 매우 크며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합니다. 7월 평년(245.9~308.2mm)과 비슷하거나 적고, 8월엔 평년(225.3~346.7mm)과 비슷할 확률이 50% 정도로 전망되었습니다.
태풍 예보
여름철 가장 두려운 날씨 중 하나인 태풍은 올해 8~9월에 집중될 전망이라 합니다. 최근 추세대로라면 강한 태풍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하니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게 좋겠습니다.
요 근래 비가 자주 내리죠. 보통 6월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벌써 장마가 시작된 것 아닐까?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비가 자주 내린다고 무조건 장마는 아니라고 합니다. 임계치(3일 동안 5~6mm/일) 이상의 비가 장마전선에 의해 처음으로 내리기 시작한 날을 장마 시작일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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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우울증 조심하세요!
장마철에는 날이 흐리고 분위기도 어두컴컴하죠.(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합니다만) 거기에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습하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상승하게 됩니다. 때문에 우울증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증세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며, 우울증이 없는 사람도 기분이 가라앉고 때때로 우울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장마 우울증'이라고 하는데요. 비가 많이 내려 야외활동은 어렵더라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세요. 또한 조명을 사용하여 실내를 밝게 유지하고, 혼자 생활하기보다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는 것 좋다고 합니다. 날씨의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이에 휘둘리기보다 일부러라도 긍정적으로 생활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합니다. 특히 비내리는 날 집에서 뒹굴거리는 걸 좋아하죠. 하지만 매일매일 끝도 없이~ 잿빛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햇볕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옛 속담에 '칠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장마 피해가 가뭄 피해보다 무섭다는 건데요. 부디 올해는 장마,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날씨는 흐려도 밝은 얼굴로 기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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