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정보/육아정보

영아 돌연사 증후군, 아기 엎드려 재우는 시기


'영아 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 syndrome)이란?

12개월 미만의 아기가 갑자기 사망하여 부검, 검사, 조사를 통해서도 사인을 정확히 밝힐 수 없을 때 내리는 진단입니다. 90%가 6개월 이전에 발생하며, 건강하던 아기가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모와 아기가 한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몸으로 아기의 호흡기를 막아 질식시키는 경우도 영아돌연사증후군에 해당됩니다. 

 

※내용 출처: 육아상담소 발달(김효원 지음)

영아 돌연사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래와 같은 위험인자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아기를 엎드려 재우는 경우

- 미숙아

- 흡연자가 장시간 아기를 돌보는 경우

- 임신 중 흡연, 음주를 한 경우

- 임신 중 습관적으로 약물을 복용한 경우

-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체온 상승

- 만 20세 미만의 산모의 아기

- 아기와 부모가 한 침대에서 자는 경우

- 침대가 너무 푹신푹신하거나, 아기 주변에 쿠션, 큰 베개, 인형등이 가까이 있는 경우

- 돌연사한 아기 중 일부에게서 유전적인 심장이상이나 대사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음

01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방법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아기를 반드시 똑바로 눕혀서 재워야 합니다. 

2. 아기와 부모가 한 방에서 잠을 자더라도, 침구는 따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3. 푹신푹신한 침구는 NO! 표면이 딱딱한 침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4. 아기 옆에 커다란 베개나 큰 인형을 놓아두지 않는게 좋습니다. 

5. 모유수유를 합니다. 

6. 실내 온도는 22~23도 정도로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덥지 않아야 합니다.)

7.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흡연, 음주를 하지 않습니다. 

8.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과 영유아검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9. 낮잠, 밤잠 시에 공갈젖꼭지(쪽쪽이)를 물려줍니다. 



아기가 잠을 잘 때에는 절대 엎드려 놓지 마세요!

영아 돌연사를 피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아기를 엎드려 재우지 않는 것입니다! 6개월 이전에는 잠잘 때 절대 엎드려 놓지 마세요. 영아 돌연사는 똑바로 자는 아기보다 엎드려 자는 아기에게 3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1994년부터 '똑바로 눕혀 재우기(Back-to-sleep)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시간에는 엎어 놓으세요!

아기가 잠을 자는 시간에는 등으로 눕여 재우되,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는 엎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터미 타임(tummy time)이라고 하는데요, 아기를 엎드려 놓게 하면 근육 발달과 인지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기를 로토토 쿠션이나 수유쿠션 같은 곳에 엎드려 놓고 같이 마주 보고 엎드려서 놀아 주면 애착형성이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아기 두상이 납작해지는 걸 방지하는데도 좋습니다. 

02
깨어있는 시간에 터미타임tummy time 한 번씩 해주세요~

쪽쪽이도 도움이 됩니다. 

낮잠 또는 밤잠 시에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면, 수면 중 호흡 유지 및 기도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돌연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03
쪽쪽이도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 사용하면 좋아요.

12개월까지는 똑바로 눕혀 재우는 게 좋습니다. 

돌(12개월)까지는 똑바로 눕혀 재우고, 베개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기 두상을 예쁘게 만들려면?

아기의 머리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신생아 때부터 엎어 재우는 분들이 있는데, 아주 위험한 방법입니다. 아기의 머리를 예쁘게 만들려면 아기가 깨어있을 때 잠깐씩 엎드려 놀게 해 주세요. 아직 목을 못 가누는 아기는 엎드려 있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엄마 가슴 위에 아기를 엎드린 상태로 올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가 힘들어하면 바로 중단하는 것 잊지 마세요.

04
아직 목을 못 가눈다면 깨어있을 때 엄마 가습에 가끔씩 엎드린 상태로 올려 주세요!

잘 보셨나요? 사실 저는 아기가 뒤집기 되집기를 하면서부터는 엎드려 재우곤 했었습니다. 아기가 12개월까지는 쪽쪽이를 물려 재워서 안심했던 것도 있구요. 엎드려 자면 안 깨고 푹~잤었거든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새벽마다 숨 쉬나 확있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아도 아기는 참 금방 크는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육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