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와 따뜻한 날씨가 하루 걸러 반복되고 있는 사이,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驚蟄)이 다가왔습니다. 사실 요새 이상기후를 보면 절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온난화 때문에 개구리는 이미 1월에 겨울잠에서 깨어났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런 날을 핑계 삼아 가족, 지인, 친구에게 안부인사 한 번씩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2021년도 경칩은 3월 5일 입니다.
경칩맞이 인사말을 준비하였으니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지는 pixabay에서 무료 다운로드받아 제가 편집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시되, 타 블로그 도용은 금합니다.
경칩 인사말 모음/이미지 무료 다운로드
1.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 경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치는 요즘이지만 기지개 한번 켜고 개운하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2. 봄의 전령사 개구리가 인사하는 경칩 아침입니다. 싱그러운 봄바람과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만물이 소생하는 경칩을 맞아, 우리 마음에도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었으면 합니다. 기쁜 하루 보내세요.
4. 경칩이지만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봄맞이 하세요!
5. 봄빛이 생동하는 경칩입니다. 화사한 하늘 아래 폴짝 뛰어오르는 개구리처럼, 활기찬 하루 되세요.
6. 아직 찬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에는 그야말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연둣빛 새싹과 눈 맞춤해보세요.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예요^^
7. 경칩인데,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리나 봅니다. 마지막 추위 너그러이 느끼며 따스한 봄 맞으러 갑시다. 행복한 봄 되세요.
8. 오늘은 경칩, 따스한 봄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시작되는 달 3월엔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하시길..
조선시대에는 경칩날 연인들이 가을에 주워 봄까지 간직해두었던 은행을 나눠먹으며 은행나무 주변을 도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의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역할을 했었던 거죠. 과거나 현재나 봄은 연인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계절인가 봅니다.
경칩에 대한 속담도 재미로 읽어보세요^^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봄이 되어 모든 동식물이 깨어나 봄맞이를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우수, 경칩이 지나면 아무리 매서웠던 추위도 누그러짐을 이르는 말입니다.
♣경칩 지난 게로군
=경칩이 되면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입을 열고 소리를 내기 시작하듯, 묵묵히 입 다물고 있던 사람이 말문을 열 때를 뜻하는 속담입니다.
잘 보셨나요? 그럼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봄나물 챙겨 드시고, 봄내음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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