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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먹는이야기

구디 본죽 "참치야채죽"후기


갑자기 하루종일 토하고 신물 올라오는 증세가 있어서 노로바이러스가 아닌가 싶었는데, 내과 가니 급성 위염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몇일 전 오랜만에 집에서 밤에 일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역시 야근은 백해무익한 거에요.


하여간 의느님께서 당분간 자극적인 음식을 금하라 하셔서 퇴근길에 본죽에 들러서 "참치야채죽"을 사왔습니다. 


본죽△본죽 쇼핑백 디자인은 언제나 정감이 갑니다.

본죽 구로디지털단지 지점 이용했고, 참치야채죽 가격은 8,500원 입니다. 

원래는 예약을 하고 가는데 오늘은 그냥 갔더니 좀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시원한 매실차를 주셔서 좋았습니다. (구디점은 직원분들이 항상 친절하신거 같아요~!)

매실액기스도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매실이 속 안좋을때 참 좋죠.


본죽△통을 두개로 나눠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두개로 나눠 담아서 포장해 왔습니다. 

제가 본죽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죠. 하나는 제가 먹고, 남은 하나는 남편 몫입니다. 

양이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남자분들은 딱 적당할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보통 나눠서 포장해오는 편이에요. 


참치야채죽△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본죽의 반찬4종입니다(배추김치/쇠고기장조림/오징어초무침/물김치)

인기가 많아서인지 반찬만 따로 팔기도 합니다. 참 맛있어요.



야채죽△자~ 먹어 볼까요?

쓱쓱 비벼서 먹어보니까..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아침에는 끓인 누룽지, 점심엔 흰죽 먹다가, 간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니 좋네요.

위가 참 빠른속도로.. 좋아졌나 봅니다^^;


빈그릇△다먹었어요!

싹싹 긁어서 다 먹었어요~!

역시 속이 안좋을 때는 죽을 먹어줘야 제맛이죠..


...뭐 사실, 죽보다는 약이 잘받는거 같아요. 평소에 약을 잘 안먹어서 그런지 약먹으니까 금방 낫네요.

왠지 내일부터는 치킨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늘 빨리빨리를 외치며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위장병은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위염을 방치하면 심할경우 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위염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급성위염 원인과 증상]

과음, 과식 및 스트레스,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소화 불량, 명치 통증, 구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만성이 되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급성위염 조치법]

일단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보충을 위해 물과 이온음료를 많이 마셔 주세요. 

상태가 조금 호전되면 우유▷죽▷밥 순서로 조금씩 식단을 변경해 주세요.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술은 피하는게 좋아요.


[위에 좋은 음식은?]

삶은 토마토, 볶은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생강, 검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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