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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먹는이야기

구로역 AK플라자 - 타쿠미(철판볶음밥)

구로역 AK플라자 지하1층

철판볶음밥집 "데판야끼 타쿠미"


크리스마스 이브, 스타워즈를 보러 구로역에 갔다.

예매했던 표를 찾고 보니 영화시간까지 30분도 안남아서..저녁은 AK플라자 지하 식품관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다 철판볶음밥집 '타쿠미' 보이길래 들어갔다. 

직원분께 물어보니까 금방 나온다고 하셨고, 정말 5분 정도만에 따뜻한 철판볶음밥을 맛볼 수 있었다. 


▲내가 먹은 해물볶음밥이다.(7,000원)

숙주와 매콤하게 볶은 밥 위에 볶은 쭈꾸미, 해물, 오징어, 옥수수콘, 어린새싹이 얹혀져 있다.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우동 국물이 나온다. 

밥이 골고루 잘 볶아져 있었다. 먹을만 했다..


▲남편이 먹은 김치날치알볶음밥.(6,500원)

김치,숙주 볶음밥 위에 날치알과 옥수수콘과 어린 잎 새싹.

맛있었다고 한다..

 

볶음밥 외에도 스테이크, 우동, 잔치국수, 쌀국수, 볶음면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다. 

제일 싼건 역시 잔치국수(4,500원)이고, 햄버그 스테이크(9,500원)가 제일 비싸다. 

컵으로 가려진..부분에는 '불고기 볶음면(7,000원)이 써있다...

몇년 전만 해도 밥값 7,000원이 비싸 보였는데 어느새 일반적인 가격이 되었다. 


게 눈 감추듯 다 먹었다!

...라고 하려고 했지만.. 급하게 먹느라  밥풀이 좀 남아있다.


뭐..전체적으로 무난했던 식사였다. 무엇보다 음식이 빨리 나오다보니 영화 보기 전 시간이 촉박할 때 먹기 좋았다. 철판볶음밥답게 불맛도 나고..

다만 나는 볶음밥류 먹을 때에는 김치보다는 단무지를 선호하는지라 그게 좀 아쉬웠다. 단무지는 왠지 달라고 했으면 주셨을지도 모르겠다...

구로에서 영화 볼 일 있으면 한번쯤은 다시 갈 지도..?


둘이 해서 13,500원.


위치 : 구로역 AK플라자 지하 1층 식품관

※댓가를 받고 쓰는게 아닌 실제 이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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