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로 알아보는 성격, 성향

 

여러분은 무슨 색을 좋아하시나요?

각각의 색깔에는 모두 나름대로의 상징과 분위기가 있으며, 성격에 따라 선호하는 색채도 모두 다릅니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따뜻한 계열의 색(붉은 계열)을 좋아하는 사람은 외향적이며, 차가운 계열(파란 계열)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향적이고 차분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음은 색채학자들이 연구한 <좋아하는 색깔로 알아보는 성격>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찾아 읽어 보세요. 

붉은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강렬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외향적이며 행동적입니다. 현실적 쾌락을 즐기며, 감정을 쉽게 표출합니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감정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으며 생각한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표출합니다. 

일반적으로 근육형인 사람들이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정열적이고 활력이 넘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앞뒤 생각 없이 일을 벌이기도 하는 부분이 단점이 됩니다. 

 

같은 붉은색이라도 채도에 따라 성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강렬한 붉은 색은 '왕성한 성욕''열등감'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빨간색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은 현실감각을 상실한 사람일 수 있으며, 반대로 빨간색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은 현재 심신이 피로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 중 하나인 파란색.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내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독단적인 면도 있어 늘 자신의 생각이 정답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감정을 억제하기 때문에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책임감도 강합니다. 한마디로 모범생 같은 스타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참을성과 오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처리하는 인재일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신의 존재를 신성시하고 은연중에 타인을 내려다보려는 심리도 있습니다. 

 

<선명한 파란색>이 끌린다면 현재 심리적인 긴장 상태일 수 있습니다. 

 

상반된 색인 <빨강><파랑>을 모두 좋아하는 경우 고생끝에 낙이 오듯 '열정적인 시간을 보낸 뒤 늘어지는 휴식'을 원하는 심리를 나타냅니다. 

초록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성실하고 도덕성이 강한 특징을 보입니다. 예의 바르고 사려 깊죠. 또한 편견이 적고 균형적인 사고를 합니다. 반면, 예술이나 섬세한 감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무엇이든 논리적, 체계적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경직되고 보수적인 면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녹색을 좋아하는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선명한 녹색을 좋아하면 연민, 동정의 심리상태를 나타냅니다. 

반면 극단적으로 녹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고독한 심리 상태를 표현합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노란색은 '온화함''기쁨'을 상징합니다. 이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밝고 명랑하고 솔직하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걸 좋아하는 대신, 한 가지 일에 오래 매달려있지는 않습니다. 외향적인 기질이라 사람들과의 관계도 즐겁게 맺어나갑니다. 반면, 노란색은 '불안의 색'이기도 하답니다. 이 색을 지나치게 좋아한다면 노란색을 사랑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처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혼자 있을 때 고독해서 견딜 수 없어하죠.

 

노란 계열 중 '황금색'에 집착하는 사람은 '물질적 욕망'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하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완벽주의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늘 기품 있게 행동하고 완전함을 추구하지만 무슨 일을 할 때 적극성은 부족한 편입니다. 늘 누군가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수적이며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많습니다. 웬만한 일에는 감동하지 않으며 애정표현이 서툴러 냉정한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이 유독 흰 색을 좋아한다면 현재 상태나 장소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냅니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동서양을 막론하고, 조직의 두목을 맞이하는 패거리들은 예로부터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예를 표했습니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권위, 권력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한 원리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으며 타인에게 적개심을 자주 표출하기도 합니다. 솔직하지 못하며 고독한 감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검은색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우울하고 절망적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보라색은 '신비함'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이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예술에 재능이 많으며 직관적입니다. 천재들 중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도 합니다. 철학에 관심이 많으며, 사색에 오래 잠기기도 합니다. 반면 현실에 불만이 많고 삶을 헤처나가는 적극성이 부족합니다. 또한 윗사람에게는 약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강한 이중적인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수줍음이 많아 세상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사람, 지도자가 되어 위엄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때분에 보라색은 '왕족의 색' '지도자의 색'이기도 합니다.

자주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내성적이며 예술가적 기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술적 재능은 풍부하지만 세상을 혐오하고 고독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특정한 원리나 이론에 집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주색에 너무 집착하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불안이 많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회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

어떤 사람이 입어도 무난한 색 회색. 이 회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중하고 성실합니다. 다른사람에게 늘 도움을 주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결단력, 활기가 부족하여 우유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회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현재 절망, 공포의 감정에 빠져있음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회색을 지나치게 싫어하는 사람은 현재 자신의 상태를 지겨워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잘 보셨는지요?

좋아하는 색이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환경과 심리 상태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색채의 상징과 의미에 대해 알고 있으면 나의 마음과 심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아이가 있는데, 두돌 된 아기도 본능적으로 검은색은 무서워하고, 금은 좋아하더라구요~

인간, 그리고 자연은 정말 신비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