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정보/육아정보

아기 모기 물렸을때 대처 이렇게

아기 모기 물렸을 때 대처 방법

1. 아기용 모기약 바르기

여름철 상비약! 바로 모기약이죠. 친정집에서 산모기에 공격당했을 때 약국에서 구매한 모기약인데요. 일단 아기 모기 물렷을 때 바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는지 좋아하더라고요. 성인용 물파스는 성분이 강하니 아기에게 바르는 건 피해 주세요. 

 

2. 냉찜질

모기 물린 부위의 가려움증이 가라앉을때까지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으로 냉찜질을 해주세요. 잠결에 계속 긁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긁지 못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123
아기들은 모기에 물리면 너무 퉁퉁 부어서 안쓰럽습니다. 

3. 침 바르기 금물

사실 저도 모기물리면 본능적으로(?!) 침을 바를 때도 있습니다. (더러움 죄송) 하지만 아기 모기 물렸을때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게 되면 입의 병균이 옮아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 침에 있는 황색 포도상구균 등이 피부에 침투해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기가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발라주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4. 염증, 수포, 진물이 생겼을 때는 병원으로 GO

모기에 물리면 심하게 붓죠. 날씨가 더울때일 수록 더 심합니다. 가볍게 붓는 정도로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모기 물린 부위에 염증이나 수포, 진물이 생겼다면 소아과를 방문하여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모기향 보다는 모기장을!

모기향이 아기에게 해롭다는 증거는 일단 없습니다. 그러나 또 백 프로 안전하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향, 매트는 '제충국'이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드는데요. 이 식물에 들어있는 독은 어른에겐 별 해가 없지만 아기에게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 있는 집은 되도록이면 모기향보단 모기장을 활용하는 게 좋겠죠? 저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여름에 모기향 필수로 켜놓고 자곤 했었는데요. 아기가 태어난 후부터는 모기향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456
모기향보다는 모기장이 좋아요.

 

모기기피제는 6개월 이후 사용

모기 기피제에 들어있는 DEET성분의 소아 연령별 사용 권장 횟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식약처에서는 모기기피제를 임산부와 젖먹이에게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 6개월~2세 미만 : 1일 1회 소량 사용

-만 2~12세 미만 : 1일 1~3회 소량 사용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 몸에 직접 뿌리면 안되고, 어른 손에 뿌린 뒤 얼굴, 눈코입, 상처부위를 제외한 부분에 발라줘야 합니다. 또한 외출에서 돌아오면 바로 비누로 씻어야 합니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일본뇌염 조심하세요.

▶일본뇌염이란?

크기가 작고 빨간 집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가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일본뇌염에 한번 걸리면 회복되더라도 평생 신경학적인 후유증이 남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병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뇌염모기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이므로 일본 뇌염 접종은 필수입니다. 

 

▶일본뇌염 예방 방법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필수이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모기장과 모기향도 적절히 사용해서 모기에 최대한 물리지 않게 하는 게 좋습니다. 올여름 모기 개체 수가 급증했다고 하니 아기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모기 안 물리도록 조심하세요~ 괜히 '인류를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 아닙니다. 모기는 말라리아의 매개체이기도 하죠.

789
사람을 죽이는 동물 1위 모기... 

모기 알레르기란?

모기에 물린 후 두드러기, 고토, 호흡곤란과 같은 심각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천식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모기 알레르기가 잘 나타납니다. 아직 마땅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면역치료 등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14세 이후 면역력이 강해지며 알레르기가 없어지기도 한다네요. 

 

모기에 덜 물리려면 자기 직전 운동은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씼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공기를 건조하게 하면 모기의 활동력이 줄어든다고 하니 습하지 않은 환경을 유지하는 게 좋겠죠? 한때 유행했던 '초음파 퇴치제'와 어플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이는 유일한 동물 모기... 개와 고양이에겐 심장사상충을 옮기기도 하는 해충 모기. 오늘은 아기 모기 물렸을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 보셨나요?

 

폭염과 열대야에 드디어 저희집에도 모기가 나타났습니다. 자다가 앵~ 모기놈의 소리가 들려올 때의 소름이란.. 물리는 것보다 이 소리가 정말 짜증나죠.

 

결국 저도 잔뜩 물리고 아기도 잔뜩 물리고 모기는 제 손에 짧은 삶을 마감했습니다. 적당히 먹은다음 잠이나 잤으면 목숨을 부지했을텐데 말이에요. 참고로 밤중에 짜증나게 하는 모기를 잡을 때에는 앵앵거리는 모기 소리가 멈췄을때 불을 켠 후 벽을 살펴보면 모기를 조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 모기 물렸을때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글을 찾다가 결국 제가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은 집 베란다 창문 하단 구멍을 모두 막을 생각입니다. 이사 오기 전 집에는 그 작업을 해놔서 모기가 안 들어왔었는데 이사 온 후 잊고 있었네요.

 

아기는 피부가 연약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면 정말 크게 붓더라구요. 저희집 모기는 맥아리 없는 서울 모기지만 친정집의 야생 모기(?)에 물렸을 때 진짜 아기도 못 자고 엄마 아빠도 못 자고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올여름 모기 물리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