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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공연

[공포영화 추천]해피 데스데이(Happy Death Day, 2017)후기+제작비하인드


해피 데스데이(Happy Death Day, 2017)

장르: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개봉: 2017.11.08

상영시간: 96분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제시카로테(트리 겔브먼), 이스라엘 브로우사드(카터 데이비스)

등급: 15세 관람가(국내)

개인적인 평점: ★★★★★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을 맞게 되는 여대생의 이야기다. 

최근 본 타임루프 관련 영화중 최고였다. 


B급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쉬했다. 

유머러스한 미국 시트콤 한 편을 본 듯 기분 좋아지는 영화였다. 

앞으로 블룸하우스의 영화는 꼭 찾아볼 것 같다. 

블룸하우스는 "이 영화는 공포영화가 아니다!"라고 이 영화를 홍보했다고 하는데, 동의한다. 

(그럼 장르는.. "호러 코미디" 라고 해야하나?)


공포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나저나 신도림CGV가 사라지다니 너무 슬푸다. ㅜㅜ


★해피데스데이 제작 비하인드

1. 유니버설 로고의 반복

영화 시작 전 유니버설 스튜디오 로고가 반복된다. 그냥 '왜 두번나오지'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해피데스데이의 타임 루프 설정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2. 예고편과 다른 트리의 벨 소리

반복되는 죽음 속에서 주인공 트리는 휴대전화 벨 소리에 잠을 깬다. 예고편에는 트리의 벨 소리가 50센트의 'In Da Club'으로 나오지만, ,저작권을 획득하지 못해 영화에는 기계음으로 생일축하 노래가 나온다. 


3. 살인범 가면은 왜 아기인가?

아기 얼굴이라 더 섬뜩하게 느껴지는 가면은 <스크림>시리즈의 유령 마스크를 디자인한 토니 가드너가 제작했다. 토니는 돼지 가면을 만들었지만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사무실에서 샘플 가면들을 쓰고 있다가 동료들이 아기 얼굴 가면에 놀라는 반응을 보고 선택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아기 얼굴 마스크는 미간이 넓고 치아가 하나 뿐이라 잊기 어려운 이미지다"라고 말했다. 


4. 테스트 상영후 결말이 바뀌었다. 

감독은 영화 개봉 전 시사회를 진행했고, 시사 관객들이 원래의 결말을 싫어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결말을 만들었다. 


5. 타임 루프의 비밀

감독은 "속편을 구상 중이다. 이 스토리가 제작 된다면 1편에서 궁금증을 느꼈던 관객들에게 충분히 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속편이 나온다면 무조건 보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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