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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공연

랜드마인 고즈 클릭 - 몰입감 있는 복수극(범죄영화 추천)

※스포일러 있습니다. 

landmine goes click△원작포스터(왼)와 한국판 포스터(오). 개인적으로 원작의 포스터가 훨씬 마음에 든다.


랜드마인 고즈 클릭(Landmine Goes Click,2015)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감독 : 레반 바키아

출연 : 스털링 나이트(크리스), 스펜서 로크(앨리시아), 딘 가이어(다니엘) 등..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런닝타임 : 104분

개인적인 평점 : ★★★


단순한 플롯, 그러나 엄청난 몰입감과 자극적인 장면들이 마치 아침드라마를 보는 느낌...


세명의 친구 다니엘,크리스,앨리시아가 조지아로 여행을 갑니다. 

다니엘과 앨리시아는 결혼을 앞둔 사이이죠.


친구 크리스와 앨리시아가 바람을 폈다는걸 알게 된 다니엘은 지뢰를 설치해서 크리스가 밟게 만듭니다. 

다니엘이 떠나가고 크리스와 엘리시아 둘이 남는데 '일리아'라는 왠 변태같은 남자가 개와 함께 찾아옵니다. 


일리아는 지뢰에 발이 묶인 크리스를 미끼삼아 엘리시아를 손안의 공처럼 가지고 놀다가 급기야 성폭행까지 합니다.


<랜드마인 고즈 클릭>의 결말은?


결국 지뢰는 다니엘이 불륜커플에게 복수하기 위한 가짜 장치였습니다.

엘리시아는 총에 맞아 죽고 혼자 살아남은 크리스는 복수를 하기 위해 일리아를 찾아가죠. 


일리아는 생각 외로 평범하게 양봉 일을 하며,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크리스는 일리아의 양 다리를 총으로 쏴서 무력하게 만든 후, 일리아가 엘리시아에게 했던 짓들을 일리아의 딸에게 시킵니다. 

한편으로는 통쾌한 느낌도 드는데, 한편으로는 어설픈 느낌도 있습니다. 


취한 상태였다고 하지만 뼛속까지 악인인 사람이 '즐기고 있는' 여유가 보이는 것과는 달리, 

크리스는 뭔가에 쫒기는 듯 조급해 보입니다. 


결국 일리아의 딸이 자신이 쏜 총에 죽자 '멘붕'하는 표정이 긴 카메라웍에 담기죠..


자살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냥 그대로 끝나더군요. 

큰 메시지가 있는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범죄,스릴러 영화 입니다. 

(단, 강간장면이 있으니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걍 패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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