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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공연

답답한 영화, "반드시 잡는다(The Chase,2017)"


반드시 잡는다(The Chase,2017)


장르 : 스릴러

감독 : 김홍선

출연 : 백윤식(심덕수), 성동일(박평달) 등

상영시간 : 110분

누적관객 수 : 446,780명

개인적인 평점 : ★★/추적 스릴러적인 면모 보다는 중간 중간 코믹한 장면들이 마음에 들었던..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영화.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제피가루 작가의 다음 인기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아리동에서는 30년 전 해결되지 못한 장기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살인이 벌어진다. 

동네에서 돈밖에 모르는 괴팍한 영감으로 소문난 심덕수는 자신의 건물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살해, 실종되는 사건을 계기로 전직 형사 박평달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범인을 잡으려 하는 스토리이다. 

백윤식, 성동일, 천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기 때문에 보면서 연기 때문에 어색한 점은 전혀 없었다.

나이 든 원로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것도 보기 좋았다.  


다만 원작은 못봐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초반의 긴장감에 비해 뒷부분의 개연성과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게 아쉽다. 

범인은 초반부터 그냥 누군지 알 수 있고.. 결말도 마찬가지이다. 나름대로 반전도 있기는 하지만 지루한 느낌이 든다. 

어떻게 보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웹툰의 장점을 영화화 하기가 그만큼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반드시 잡는다> 비하인드 스토리

- 배우 성동일은 한 인터뷰에서 "액션 장면에서 갈비뼈에 금이 갈 정도로 열심히 촬영했는데, 영화를 보니 그 장면들이 모두 통편집 됬더라. 김홍선 감독이 편집에 있어서 굉장히 냉철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리동을 구현하기 위해 굉장히 공들 들였다고 한다.  기존 영화에 나오는 장소들을 탈피하고자 헌팅 지역 범위를 넓혀 새로운 장소들을 많이 물색했다고..


-김홍선 감독은 '반드시 잡는다'를 처음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위 높은 장면들도 가감없이 촬영한 뒤 후반작업에서 과도한 장면들은 편집을 진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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