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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공연

힐링영화 추천 best5


오늘은 우울하거나 외로울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영화 다섯 편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선정 기준은 전적으로 제 맘(..)입니다


1. 스테이션 에이전트(The Station Agent, 2003)


첫번째 추천 힐링 영화는 토머스 맥카시 감독의 '스테이션 에이전트'입니다.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세 사람이 친구가 되어 천천히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면서 보듬어가는 내용입니다. 

주연인 '피터 딘클리지'는 왕좌의게임의 티리온라나스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스테이션 에이전트'는 피터 딘클리지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외로울때, 힐링하고 싶을 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2. 몬스터 콜(A Monster Calls, 2017)


두 번째 추천 힐링 영화는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몬스터 콜>입니다.

영국 소설 <몬스터 콜스>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판의 미로 제작진이 참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병든 어머니와 사는 왕따 소년 코너가 나무 모양의 거대한 몬스터를 만나면서 성장하는 스토리 입니다. 

몬스터는 코너가 불행하고 혼란스러울 때마다 찾아와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주고, 코너에게도 너의 이야기를 하라고 강요하죠..

어른을 위한 성장 영화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혼자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


세번째 추천 영화는 티트 닥터 감독의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꼬마 라일리의 마음 속에서 '기쁨'과 '슬픔'이 이탈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재미있게 그린 영화입니다.  

성격 심리학의 중요한 부분을 잘 형상화 했다는 평을 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살면서 기쁨이라는 감정을 중요시하고, 분노, 슬픔, 소심함은 안좋은 걸로 치부하고 숨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감정에는 나름의 동기가 있고, 그 감정들 사이의 연결이 긴밀해지면 보다 고차원적인 '사회적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하죠. 애니메이션이지만 오히려 성인이 봐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 속 소중한 감정을 잊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영화를 한 번 꼭 보시길..


4.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Attila Marcel, 2013)


다음 추천 영화는 실뱅 쇼메 감독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그 충격으로 말을 하지 않게 된 피아니스트 '폴'이 우연히

이웃 '마담 프루스트'를 방문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재구성하며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우리의 기억은 늘 정확하다고 믿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죠. 기억은 변형되고, 삭제됩니다. 새로 생기기도 하죠.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아름다운 영상과 OST, 스토리 모두 훌륭한 영화입니다.


5. 심야식당(Midnight Diner, 2015)


마지막으로 소개할 힐링 무비는 마츠오카 조지 감독의 <심야식당>입니다. 

일단 맛있는 음식이 나오고, 일본영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때문에 힐링은 보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원작만화도 다 봤을 만큼 좋아하는데요.. 만화,드라마,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했죠.

밤에만 문을 여는 심야식당과 이곳의 단골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실에도 이런 식당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 보시는건 피하세요. 야식이 간절해지니까요.


포스팅 하면서 전에 본 영화들을 쭉 기억해 봤는데요..

정말 세상에는 좋은 영화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창작인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그럼 즐거운 영화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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