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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여행이야기

몰디브 썸머아일랜드 떠나는 날..

몰디브 썸머아일랜드(summer island maldives) 떠나는 날.. 


일장춘몽 같았던 4일이 지나고, 썸머아일랜드를 떠나야 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울면서 사무가 레스토랑으로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는 울면서 짐정리를 했죠..


△몰디브 썸머아일랜드 사무가 레스토랑의 마지막 조식. 

담당직원이 "너네 점심도 여기서 먹어?"라고 물어봐서 아침까지만이라고 하니까 아쉬워합니다. 우리도 아쉬워요ㅠㅠ

점심부터는 올인크루시브에 포함이 안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었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식사를 끝내고 또다시 섬을 산책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침에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몰디브는 9월이 우기라서 저희가 있는동안은 낮에도 계속 조용했습니다. 

이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서울에 가면 어차피 사람들로 가득할테니.


한참을 산책하다 비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해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부터는 올인크루시브에 포함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테라스에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썸머아일랜드 리조트에는 커피포트가 있어서 컵라면을 챙겨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저기 보이는건 '우리 비빔밥'이라는 즉석 밥인데요, 물을 붓고 조금 기다리면 먹을만한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소고기비빔밥이랑 김치비빔밥입니다.

신기해서 사봤는데 여행갈 때 먹기에 좋은거 같습니다. 맛은~ 그냥 편리한 즉석밥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밥먹으면 산책을 해줘야 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냥 방에서 쉬다가 체크아웃 시간이 되어 나왔습니다. 


리셉션에 가서 대여했던 스노쿨링 장비와 모히또 비용을 지불하고 조금 기다리다가, 말레공항으로 떠나는 스피드보트를 탔습니다.

아, 워터빌라에 있어서 모기에 한번도 안물리다가 리셉션에서 대기할때 엄청 많이 물렸습니다. 모기약도 못바르고 가려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떠나는 보트에서 한국 커플을 만났는데, 썸머에서 2박 후 다른 리조트로 가신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리조트 믹스 하는 경우도 많은 거 같습니다. 

그렇게 여러 리조트를 즐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전 한 군데서 오래 있는걸 훨씬 더 좋아합니다.



△멀어져가는 썸머아일랜드. 우리의 502호. 안녕..



△유튜브에 잘 만든 썸머아일랜드 동영상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건기의 썸머아일랜드는 또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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